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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짐의 순서: 지옥행 제설차 포스터

사라짐의 순서: 지옥행 제설차

2015 · 액션, 범죄 · 116분

20년 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감독 한스 페테르 몰란과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네 번째 합작품인 인 오더 오브 디스어피어런스 는 스릴러와 블랙 유머 사이에서 절묘한 긴장을 이루는 복수극이다. 닐스는 눈 덮인 시골 마을에 길을 내는 제설차 운전사이다. 근면성실함의 대명사인 이 과묵한 사내는 ‘올해의 시민상’을 받는 시간에 약물과용으로 아들이 죽었다는 비보를 듣는다. 얄궂은 운명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던 닐스는 아들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사건의 배후에 놓인 믿기 힘든 진실에 접근해간다. 끝없이 이어지는 백색의 이미지가 압도적인 인 오더 오브 디스어피어런스 는 강직한 성격의 평범한 남자가 조직범죄의 영역을 탐사하면서 영웅적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포함된 유일한 액션 장르 영화였던 이 작품은 “북유럽으로 이식된 타란티노 스타일의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마피아 보스 역으로 브루노 간츠가 출연하며, 설원에서 펼쳐지는 장엄한 폭력묘사로 인해 코엔형제의 파고 에 비견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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