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 크리스마스
1956 · 코메디, 멜로드라마, 뮤지컬 · 120분
영화는 1944년 크리스마스 이브. 제2차세계대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유럽의 전장에서 시작된다. 대위 밥 월러스(빙 크로스비)와 사병 필 데이비스(대니 케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우들을 위한 쇼를 준비하고, 이들은 어빙 벌린의 노래로만 꾸며진 쇼를 올려 전우들의 환호를 받는다. 두 군인은 군대에서의 인연으로 전쟁이 끝난 후 듀엣으로 공연하여 인기를 얻고 쇼 비즈니스계를 장악하고 프로듀서까지 겸하는 성공한 엔터테이너가 된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어느 날, 둘은 어느 공연장에서 베티(로즈마리 클루니)와 주디(베라 알렌) 헤인즈 자매의 공연을 보게 되고 그녀들의 재능에 감탄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두 쌍의 남녀는 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던 중 헤인즈 자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버몬트의 한 외딴 호텔에서 쇼를 계약하게 되고, 밥과 필 역시 자매를 따라 이 호텔에 동행한다. 그러나 막상 버몬트에 도착하자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때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하고 썰렁한 분위기를 보고 당황한다. 밥과 필은 이런 썰렁한 분위기에 스스로를 적응시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다. 그러다가 이들은 이 호텔의 주인이 다름 아닌 전쟁 때 그들의 상관이었던 웨이벌리 소장(딘 재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존경하던 장군이 망해가는 호텔에서 쓸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두 사람은 장군을 위해 멋진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그리하여 과거의 전우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 밖의 다른 수많은 관객들이 모여들면서 호텔의 사업은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활기를 띄게 되고, 밥과 필, 베티와 주디가 올린 대형 크리스마스 쇼는 대 성공을 거둔다.



















